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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기억력 지속 시간, 2분으로 동물 중 으뜸


입력 2015.03.05 16:02 수정 2015.03.05 16:08        스팟뉴스팀

동물 ‘단기 기억 유지시간’평균 27초…인간 닮은 침팬지는 20초

스웨덴 스톡홀름대학 연구진이 25종의 동물들을 대상으로 동물들의 기억력 테스트 실험을 한 결과, 단기 기억 유지시간’은 평균 27초가 나왔다.(자료사진) ⓒ데일리안 스웨덴 스톡홀름대학 연구진이 25종의 동물들을 대상으로 동물들의 기억력 테스트 실험을 한 결과, 단기 기억 유지시간’은 평균 27초가 나왔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동물들의 기억력은 얼마나 될까?

스웨덴 스톡홀름대학 연구진은 최근 비둘기, 돌고래, 개코 원숭이와 침팬지, 개 등 총 25종의 동물들을 대상으로 동물들의 기억력 테스트 실험을 실시했다.

연구는 이들 동물들에게 빨간 점을 보여주고 일정 시간이 흐른 뒤 다시 빨간 점과 검은 사각형을 보여주었는데, 전에 보여준 빨간 점을 선택한 동물에게는 보상으로 먹이를 주었다.

이 같은 실험을 반복해서 실시한 결과 동물들의‘단기 기억 유지시간’은 평균 27초가 나왔다.

인간을 닮은 유인원 침팬지는 평균보다 7초 낮은 20초를 기록했고,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애완동물인 ‘강아지 기억력 지속 시간’은 가장 높은 2분이었다.

곤충과 벌과 비교해 보았을 때, 개코 원숭이, 돼지꼬리원숭이, 다람쥐원숭이 등의 기억력은 아주 근소한 차이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톡홀름대학교의 요한 린드 박사는 “어떤 일에 대해 단기적으로 기억하는 능력을 측정한 결과 모든 동물들이 비슷한 단기기억시간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놀라운 것은 우리와 가장 유사한 종인 침팬지의 단기기억능력이 쥐 등 설치류보다 낮았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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