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삼성전자, 직업병 4차 조정기일 6일…개별면담 진행


입력 2015.03.05 11:20 수정 2015.03.05 14:34        장봄이 기자

반올림 가족위 각각 지난달 27일 지난 4일 조정위원회 만나

"향후 협상조정방향과 구상 등 제시, 의견 나눌 듯"

김지형 조정위원장이 지난 1월 16일 공개로 열린 삼성전자 직업병 피해자 보상을 위한 2차 조정위원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지형 조정위원장이 지난 1월 16일 공개로 열린 삼성전자 직업병 피해자 보상을 위한 2차 조정위원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삼성전자는 오는 6일 삼성전자 직업병 피해자 보상을 위한 조정위원회 4차 조정기일을 갖는다.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 지킴이(반올림)와 삼성직업병피해자가족대책위원회(가족위)는 앞서 각각 지난달 27일과 지난 4일 조정위원회와 만나 4차 조정기일을 진행했다.

이번 조정기일은 세 주체가 서로 다른 날 서울 충정로 법무법인 지평 회의실을 찾아 조정위원들과 의견을 나누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현재 보상에 대한 입장 차가 큰 만큼 의견 조율을 위한 방안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와 조정위가 6일 만나 조정 작업을 이어갈 예정”이라며 “이번 협상에서 조정위가 협상조정방향과 향후 구상 등을 제시하고 의견을 나눌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와 가족위, 반올림 등 협상주체들은 현재 조정위원회의 중재를 통해 삼성전자 직업병 피해자 보상과 사과, 예방 대책 등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보상금액이나 보상대상 등에 관해 의견이 크게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지난 1월 28일 열린 3차 조정기일은 조정위원회가 2시간씩 각 주체 별로 만나 폭넓게 의견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장봄이 기자 (bom224@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장봄이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