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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2010년 일본대사 콘크리트 투척 사건때 김기종 두둔


입력 2015.03.05 11:07 수정 2015.03.05 11:13        스팟뉴스팀

우리 민족끼리 "민족적 분노의 분출로 문제시될 것이란 하나도 없다"

북한이 과거 김기종 씨의 일본 대사 공격사건에 대해 옹호성 발언을 한 사실이 드러났다.(자료사진) ⓒ연합뉴스 북한이 과거 김기종 씨의 일본 대사 공격사건에 대해 옹호성 발언을 한 사실이 드러났다.(자료사진) ⓒ연합뉴스

북한이 과거 김기종 씨의 일본 대사 공격사건에 대해 옹호성 발언을 한 사실이 드러났다.

지난 2010년 7월 13일 조선중앙방송은 김 씨가 시게이 주한 일본대사를 향해 콘크리트 덩어리 2개를 투척한 사건을 소개하면서 “남조선의 인터넷 가입자들은 김기종의 반일항의 행동을 지지하는 글들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당시 “일본 대사가 남조선과 일본 사이의 새로운 시대니, 공동 번영이니 뭐니 하고 망발하는 데 격분한 우리마당 독도지킴이 대표 김기종은 그에게 콘크리트 덩어리를 던졌다”고 설명하면서, 남한 네티즌들은 “일본에 대한 분노를 던진 것이라고 하면서 찬양을 받아 마땅하다고 주장했다”고 말했다.

또한, 북한 인터넷 선동 매체 우리 민족끼리는 “정당한 권리를 행사한 김기종을 구속하고 탄압을 가해오던 끝에 폭거를 감행했다”며 콘크리트 투척 사건에 대해 “문제시될 것이란 하나도 없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5일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를 습격한 김 씨는 과거 2010년 7월 주한 일본대사에게 콘크리트 조각을 던져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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