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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유가족 3명 또 음주 폭행 '술집 주인 코뼈를...'


입력 2015.03.05 09:52 수정 2015.03.05 09:58        스팟뉴스팀

해당 유가족 “술 취해 우발적으로 벌인 일”

세월호 유가족 중 일부가 술을 마시다 술집 주인 등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데일리안 세월호 유가족 중 일부가 술을 마시다 술집 주인 등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데일리안
세월호 유가족 중 일부가 술을 마시다 술집 주인 등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4일 경기 안산단원경찰서에 따르면 세월호 가족대책위원회 간부 A 씨 등 3명은 이날 밤 12시 10분께 안산시 단원구의 한 호프집에서 술을 마시다 말다툼 끝에 서로 몸싸움을 벌였다.

특히 A 씨는 “가게 밖에 나가서 이야기해달라”는 술집 주인 김모 씨의 머리채를 잡고 밖으로 끌어낸 뒤 주먹으로 얼굴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로 인해 김 씨는 코뼈가 골절된 상태로 전해졌다.

또한 다른 유가족 1명은 싸움을 말리던 손님 길모 씨의 멱살을 잡고 흔든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유가족은 김 씨를 향해 “넌 여기서 장사 못해”라며 “망하게 해 버릴 거야”라고 말하는 등 폭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경찰 조사에서 해당 유가족들은 “술에 취해 우발적으로 벌인 일”이라며 폭행 사실을 대체로 인정했다.

경찰은 5일 김 씨와 길 씨를 불러 피해자 조사를 벌인 뒤 혐의를 받고 있는 유가족을 사법 처리할 방침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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