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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매도 공습…코스피 2000선 하회


입력 2015.03.04 17:49 수정 2015.03.04 17:54        이미경 기자

코스피 지수 1998.29포인트 기록

코스피 지수가 3거래일만에 숨고르기 장세를 보이며 2000선 아래로 내려왔다.

미국 증시도 상승폭이 다소 꺾였다. 전날 15년 만에 5000선 고지를 밟았던 나스닥지수는 다시 4000선으로 내려왔고, 다우지수와 S&P500지수도 최고가 행진을 멈췄다.

4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09포인트(0.15%) 내린 1998.29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6999만주와 4조5957억원을 기록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683억원, 1688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이 홀로 3354억원을 팔아치웠다. 프로그램은 103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종이목재, 통신업, 전기가스업, 전기전자, 음식료품, 서비스업 등이 상승했고 증권, 화학, 운수창고, 건설업, 기계, 철강금속, 운송장비, 금융업, 유통업, 보험, 비금속광물, 의약품, 은행, 섬유의복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가 외국계 창구를 통한 매수세에 1.3% 올랐고, 네이버도 4% 넘게 큰 폭 상승했다.

이외에 한국전력, SK텔레콤, 제일모직, 기아차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SK하이닉스는 외국인 매도세에 3% 가까이 하락했고,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포스코, 신한지주도 약세흐름을 나타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4.71포인트(0.75%) 오른 630.35포인트로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30원 오른 1097.70원으로 하락한지 하루만에 상승 마감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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