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온두라스서 1000년간 잊혀진 도시 발견


입력 2015.03.04 17:21 수정 2015.03.04 17:27        스팟뉴스팀

탐사대 “원래모습 그대로, 매우 드문 경우”

중미 온두라스에서 1000년간 사람의 발길이 끊겼던 고대도시가 발견돼 화제다. INDEPENDENT 보도화면 캡처 중미 온두라스에서 1000년간 사람의 발길이 끊겼던 고대도시가 발견돼 화제다. INDEPENDENT 보도화면 캡처

중미 온두라스에서 1000년간 사람의 발길이 끊겼던 고대도시가 발견돼 화제다.

현지시각 3일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미국과 온두라스 탐사대가 온두라스 동부 모스끼띠아 지역 정글에서 ‘원숭이 신의 도시’로 알려진 고대도시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학자들은 이번에 발견한 도시를 1492년 콜럼버스의 아메리카 대륙 발견 이전부터 존재한 고대문명의 중심지로 추측했으며, 함께 발견된 석좌와 뱀 모양이 조각된 그릇은 1000~1400년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했다.

이번 발견을 통해 고대 문명에 대한 단서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으며, 보존을 위해 도시의 위치는 공개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도시는 1940년 미국 탐험가 테오도르 모르테가 발견을 주장한 적이 있으나, 장소를 공개하기 전 교통사고로 사망해 알려지지 못했다. 당시 그는 이 도시를 원숭이를 숭배했던 도시로 묘사하기도 했다.

탐사를 이끈 크리스토퍼 피셔는 이번에 발견된 지역에 대해 “매우 드문 경우”라며 “원래 모습 그대로 약탈당하지 않은 상태였다”고 덧붙였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스팟뉴스팀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