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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안사는 대한민국, 작년 가구당 도서구입 월 1권 미만


입력 2015.03.04 17:22 수정 2015.03.04 17:28        스팟뉴스팀

운동·오락 서비스 지출비용 도서구입비용 넘어서

문화 서비스 이용 비용 3만원 이상… 껑충

지난해 가구 당 도서 구입비가 최저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운동, 영화, 오락, 여행 등에 지출한 비용은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통계청이 지난해 전국 2인 이상 가구의 오락·문화 지출비를 조사한 결과 월평균 14만 6814원으로 나왔다. 지난해 보다 5.6%증가한 수치로 지난 10년 간 꾸준히 증가해 온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도서 구입을 위해 지출하는 비용은 1만 8154원으로 전년보다 2.9% 정도 도리어 감소했다. 문화체육관과우에서 밝힌 도서 평균 정가가 1만 8648원인 것을 감안했을 때, 한 가구 당 한 달에 책을 한 권도 사지 않는다는 분석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2년마다 시행하는 '국민독서실태조사'를 보면 2013년 성인의 연평균 독서량은 9.2권으로, 2011년보다 0.7권 줄었다.

한편 운동, 오락 및 영화를 시청하기 위해 지출하는 비용은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헬스장, 스포츠 관람, 노래방, PC방 등 운동·오락 서비스는 지난해보다 3.3% 증가한 1만 8330원이었고, 여행에 지출하는 비용은 3만 635원으로 전년보다 15.2% 증가했다.

전자책 구입과 영화·연극 등 공연관람이 들어가는 문화서비스는 3만 3538원으로 전년보다 13.9%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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