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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 전국 곳곳 행사... 우리 동네는?


입력 2015.03.04 16:35 수정 2015.03.04 16:41        스팟뉴스팀

서울·경주·충주 등 곳곳서 행사...김제는 구제역 확산 우려에 행사 축소

정월대보름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정월대보름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정월대보름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4일 한성백제박물관은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시민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정월대보름 박물관 나들이’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강대교와 양화대교 등에 설치된 각종 카페에서는 식사와 음료를 즐기면서 달 구경을 할 수 있고, 세빛섬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일몰시간 폐쇄했던 옥상공간을 24시간 개방한다.

강서생태공원과 여의도샛강에서는 ‘나만의 끈팽이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경북 경주시에서도 5일 ‘달집태우기’ 등 정월대보름 축제가 양동민속마을 및 서천둔치 등 지역 곳곳에서 열린다.

달집태우기는 정월대보름의 세시풍속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것으로, 대보름달이 떠오르는 시간에 맞춰 대형 달집을 불태우는 행사다.

달집을 태우는 것은 액을 물리치고 복을 부르는 주술적인 의미 외에도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는 다짐의 의미도 있다.

충북 충주시 역시 ‘정월대보름 달맞이 행사’를 기획했다.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은 5일 오후 2시부터 7일 오후 10시까지 3일간 천문과학관 이용객을 대상으로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러한 가운데 구제역과 조류 인플루엔자(AI) 확산을 막기 위해 정월대보름 행사를 최소화하기로 한 지역도 있다.

전북 김제시는 용지면의 정월대보름 달맞이행사를 취소하기로 했으며 교월동의 입석 줄다리기는 규모를 대폭 축소해 치른다고 4일 밝혔다.

황산면의 남양 달집놀이도 외부 인사를 초청하지 않고 주민만 참여한 가운데 달집태우기, 농악놀이 등의 프로그램만 진행하기로 했다.

이건식 김제시장은 “구제역과 AI가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상황에서 대규모 행사는 적절치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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