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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조서 익사한 18개월 아들, 알고보니 범인은 어머니


입력 2015.03.04 15:26 수정 2015.03.04 16:51        스팟뉴스팀
집안 욕조에서 홀로 물놀이를 하던 중 익사한 것으로 알려졌던 생후 18개월 유아 사망 사건이 사실은 어머니에 의해 벌어진 범죄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데일리안 집안 욕조에서 홀로 물놀이를 하던 중 익사한 것으로 알려졌던 생후 18개월 유아 사망 사건이 사실은 어머니에 의해 벌어진 범죄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데일리안

집안 욕조에서 홀로 물놀이를 하던 중 익사한 것으로 알려졌던 생후 18개월 유아 사망 사건이 사실은 어머니에 의해 벌어진 범죄로 들어나 충격을 주고 있다.

전남 장성경찰서는 생후 18개월 된 아들을 집 앞 연못과 욕조에 빠뜨려 숨지게 한 박모 씨(39)를 살인 혐의로 4일 긴급체포했다.

당초 경찰은 아들이 집 안 욕조에서 홀로 물놀이를 하다 물에 빠져 숨진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였다. 하지만 사망 경위를 조사하던 경찰은 집 앞 연못에 뭔가 건져낸 흔적과 집 안에 낙엽이 어지럽게 널려 있는 점 등을 수상히 여겨 박 씨를 추궁해 자백을 받았다.

경찰 조사 결과 박 씨는 “아이를 키울 자신이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지난해 9월부터 우울증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8개월 된 박 씨의 아들은 욕실 안에서 의식을 잃은 것을 발견한 친척의 신고로 출동한 119 구급대가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으나 결국 숨졌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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