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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기러기 아빠 김흥국, 딸에 영상편지 보내며 '오열'


입력 2015.03.04 10:59 수정 2015.03.04 11:04        김유연 기자
가수 김흥국이 12년 째 떨어져 있는 가족 생각에 눈물을 흘렸다. SBS 방송화면 캡처 가수 김흥국이 12년 째 떨어져 있는 가족 생각에 눈물을 흘렸다. SBS 방송화면 캡처

가수 김흥국이 12년 째 떨어져 있는 가족 생각에 눈물을 흘렸다.

김흥국은 3일 방송된 SBS '룸메이트 시즌2'에 배우 이계인과 함께 초대돼 출연진들과 식사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흥국은 딸에게 영상편지를 보내며 "내가 너 하나 보고 산다. 잘 돼야 한다. 잘 돼서 오빠 도와주고 아빠는 필요 없어. 엄마 많이 도와줘라. 우리 아들딸한테 난 한 게 하나도 없어. 주현아 사랑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같이 있는 시간이 많지 않은데도 (딸이) 나를 가끔 보더라도 따뜻하게 안아주는 게 정말 그걸로 다 된 거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이계인은 "자식은 눈물 같은 것"이라며 "자식이 섭섭한 이야기 하더라도 그게 다 가짜니까 그런 줄만 알아"라고 전했다.

또한 김흥국은 "아들이 초등학교 다닐 때 아버지가 김흥국이란 이유로 놀림을 받았다"며 "그래서 아들이 유학을 가게 됐다. 1~2년이면 끝날 줄 알았는데 벌써 12년"이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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