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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M에서 카드복제기·소형카메라 발견…경찰 수사


입력 2015.03.04 10:05 수정 2015.03.04 10:10        스팟뉴스팀

기기 회수 전 ATM 관리회사 직원 발견해 사용자 피해 없어

서울 금천구의 한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카드복제기와 소형 카메라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자료사진) ⓒ연합뉴스 서울 금천구의 한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카드복제기와 소형 카메라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자료사진) ⓒ연합뉴스
서울 금천구의 한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카드복제기와 소형 카메라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서울 금천 경찰서는 서울 금천구 가산동의 한 현금자동입출금기에서 불법 카드복제기와 소형 몰래카메라가 설치된 것을 ATM 관리회사 직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설치된 카드복제기는 마그네틱 카드만 읽을 수 있는 것으로 카드를 넣으면 마그네틱 띠의 정보를 복제하는 방식으로 추정되며, 소형 카메라의 경우 카드번호·이름·유효기간 등을 파악하기 위한 용도로 설치된 것으로 추정된다.

조사결과 카드복제기와 소형카메라가 설치된 이후 8명이 ATM을 이용했지만, 피해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관계자는 “문제의 카드복제기가 어디서 제작돼 어떻게 유통된 것인지 등을 파악하고 있다”며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을 적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찰은 근처 CCTV를 통해 지난달 16일 한 남성이 카드복제기와 소형카메라를 설치하는 영상을 확보하고 용의자를 찾기 위해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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