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 “서울 여친에게 대구 가자고 했다가 헤어져”
전 야구선수 양준혁이 전 여자친구와 헤어지게 된 배경을 공개해 화제다.
양준혁은 3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선생님을 모십니다’에 출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양준혁은 현역 시절 여러 지역에서 활약했던 경험담을 공개했다.
양준혁은 “대구 출신이지만 광주에 1년, 서울 LG에 2년 있었다”며 말문을 연 뒤 “서울에 있을 때 정말 좋았다. 놀기도 좋고 이제 와서 말이지만 삼성 라이온즈로 다시 갔는데 내려가기 싫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양준혁은 “대구 출신이고 키가 커서 대구 시내에 나가면 다 알아봐서 잘 못 움직였다. 그래서 서울 와서 정말 잘 놀았다”며 “서울에 있을 때가 31살이었는데 그 때가 피크였다”고 말했다.
슬픈 사연도 있었다. 양준혁은 “서울에서 만났던 여자친구가 결혼할 나이였는데 대구에 가자는데 안 갔다. 그 때 소주 많이 먹었다”며 씁쓸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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