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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잔치' 전북-성남, ACL 2차전 나란히 승전보


입력 2015.03.04 00:18 수정 2015.03.04 00:23        데일리안=스팟뉴스팀

공격축구로 2차전 쾌승..1차전 아쉬움 덜어

전북 현대가 산둥 루넝을 4-1로 대파했다. ⓒ 전북 현대 전북 현대가 산둥 루넝을 4-1로 대파했다. ⓒ 전북 현대

K리그 클래식 팀들이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승전보를 올린 하루였다. '리그 우승팀' 전북 현대와 'FA컵 우승팀' 성남FC가 나란히 조별리그 2차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전북은 3일 중국 지난의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5 AFC 챔피언스리그’ E조 2차전에서 산둥 루넝(중국)을 4-1로 대파했다.

가시와 레이솔(일본)과의 1차전에서 0-0으로 비긴 전북은 첫 승을 추가하며, 1승 1무를 기록했다.

전북은 전반 21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다시 K리그 클래식으로 돌아온 에두가 페널티지역 외곽 왼쪽에서 상대 골키퍼의 키를 넘기는 감각적인 칩슛을 성공시켰다.

전북은 후반 16분 산둥의 양쉬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잠시 흔들렸지만 후반 26분 한교원의 골로 달아났고, 30분 이재성이 추가골을 터뜨렸다. 전북은 후반 추가 시간에도 레오나르도의 쐐기골을 더해 기분좋은 대승을 거뒀다.

성남은 같은날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예상을 깨고, 'J리그 챔피언' 감바 오사카를 2-0으로 제압했다.

전반 7분 황의조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에 걸려 넘어지며 얻어낸 페널티킥을 히카르도가 차 넣으며 리드를 잡았다. 후반 23분에는 황의조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수비를 제친 뒤 오른발 강슛으로 골망을 흔들면서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지난달 24일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와의 1차전에서 충격패를 당한 뒤 일주일만에 반전에 성공하며, 조별리그 통과 가능성을 높였다.

스팟뷰스 기자 (spotvi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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