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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제네바모터쇼서 '티볼리' 글로벌 론칭


입력 2015.03.03 16:09 수정 2015.03.03 16:20        김영민 기자

티볼리 세계무대 첫 선, 현지 시장 본격 공략

유럽사무소 개소 및 판매네트워크 확충

이유일 쌍용차 대표가 제네바모터쇼 부스에 전시된 티볼리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쌍용자동차 이유일 쌍용차 대표가 제네바모터쇼 부스에 전시된 티볼리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3일(현지시간) 프레스데이 행사를 열고 신차 '티볼리'를 유럽시장에서 처음으로 선보였으며, 친환경 콘셉트카 '티볼리 EVR'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쌍용차는 오는 15일까지 계속되는 '2015 제네바모터쇼'에서 420㎡ 면적의 전시장에 ‘New Start with TIVOLI’를 주제로 티볼리와 콘셉트카를 비롯해 '코란도 C(현지명 코란도)’와 ‘코란도 투리스모(현지명 로디우스)’, ‘코란도 스포츠(현지명 액티언 스포츠)’, ‘렉스턴 W(현지명 렉스턴)’ 등 주력모델들을 대거 전시한다.

이유일 쌍용차 대표는 "티볼리는 쌍용차의 첫 번째 소형 SUV로서 60년의 노하우와 장인정신이 오롯이 담겨 있다”며 “회사의 턴어라운드와 장기 전략에 핵심적인 모델로 개발 초기부터 유럽시장의 특성을 충실히 반영한 만큼 스타일과 안전성, 편의성 등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매력적인 내외관 스타일과 동급 최고 수준의 상품성으로 지난 1월 국내 출시 후 성공적인 판매가도를 달리고 있는 ‘티볼리’는 연평균 두자리수(%) 이상의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 중인 현지 소형 SUV 시장에서 그 존재감을 뚜렷이 하는 한편 SUV 전문 메이커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활용하여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티볼리를 선봉으로 유럽 시장 전체 판매 목표를 지난해보다 60% 이상 상승한 1만7000여대로 설정하고 목표 달성을 위해 현지 시승행사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쌍용차는 콘셉트카 '티볼리 EVR(Electric Vehicle with Range extender)’를 통해 친환경 차량의 개발 방향도 제시했다.

티볼리 EVR은 차체의 사이드패널은 탄소섬유로 제작하여 높은 수준의 경량화를 달성했으며, 공기저항계수를 최소화한 디자인의 프론트 범퍼와 후방의 카본디퓨저 또한 효율성을 제고했다.

티볼리 EVR의 동력기관은 소형 가솔린 엔진과 95kW급 모터, 25kWh급 리튬이온 배터리를 적용하였으며, EV 모드 시 130km, Range Extend 모드 시 500km까지 주행 가능하다. 최대 속도는 150km/h에 이르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35g/km에 불과하다.

한편, 쌍용차는 모터쇼 기간 중 해외 디스트리뷰터(Distributor)와 정보 교류 및 향후 판매확대를 위한 시장전략을 공유하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김영민 기자 (mosteve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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