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만취한 아들 “어머니 차에 매달고 운전...기억 안나”


입력 2015.03.03 16:18 수정 2015.03.03 16:23        스팟뉴스팀
술에 만취해 대리운전 기사를 폭행하고 이를 말리는 어머니까지 차에 매달고 음주운전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데일리안 술에 만취해 대리운전 기사를 폭행하고 이를 말리는 어머니까지 차에 매달고 음주운전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데일리안
술에 만취해 대리운전 기사를 폭행하고 이를 말리는 어머니까지 차에 매달고 음주운전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2일 경기 포천경찰서는 지난달 28일 양주시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술에 취해 신이 부른 대리기사를 폭행하고, 이를 말리던 어머니까지 차에 매단 채 10m가량 운전해 다치게 한 혐의로 양모 씨(28)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양 씨는 약 9km를 음주운전하던 중 차량 2대를 연달아 들이받아 A 씨(40) 등 2명을 다치게 하는 등 추돌 사고 이후에도 도주를 이어가 위험운전치사상, 음주운전, 존속상해, 사고후 미조치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양 씨는 "당일 아버지 회갑연을 하고 난 뒤 만취해 집에 돌아가는 길이었고,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 씨의 검거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153%로 면허 취소 수준에 해당한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스팟뉴스팀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