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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기택 KDB산업은행 회장 "뉴노멀시대 해법은 창조경제"


입력 2015.03.03 15:54 수정 2015.03.03 16:00        김해원 기자

아부다비국립은행 주최 국제포럼 패널 발표

홍기택 KDB산업은행 회장(오른쪽 둘째)이 '글로벌 금융시장 포럼(Global Financial Markerts Forum)' 패널토론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KDB산업은행 홍기택 KDB산업은행 회장(오른쪽 둘째)이 '글로벌 금융시장 포럼(Global Financial Markerts Forum)' 패널토론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KDB산업은행

박근혜 대통령의 중동순방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출국한 홍기택 KDB산업은행 회장이 지난 2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에서 한국 정부의 경제정책 근간인 창조경제에 대한 홍보에 나섰다.

산업은행은 홍 회장이 이날 아부다비국립은행(NBAD) 주최 '글로벌 금융시장포럼'에 패널로 참석해 금융 마케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금융시장포럼은 아부다비의 역할과 위상 제고를 목적으로 NBAD가 2010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행사다. 올해의 경우 '급변하는 환경속에서의 금융 트렌드'를 주제로 진행됐다.

포럼에는 그라메냐 룩셈부르크 재무장관, 알 만수리 UAE 중앙은행장, 콜린 파월 전 미국 국무장관, 폴 터커 전 영란은행 부총재 등이 참석했다.

홍 회장은 뉴노멀 시대가 한국과 같은 수출주도형 개방국가에 미치는 영향 및 대응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뉴노멀 시대의 해법은 창조경제와 자유무역협정(FTA)에서 찾을 수 있다"며 "미국, 유럽연합(EU), 중국 등 거대 경제권과 모두 FTA를 체결한 유일한 국가인 한국은 창조경제 조성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산업은행은 창업·벤처기업 지원과 민간 및 리스크를 분담하는 투융자 복합지원을 강화하고 기술금융지원을 확대하는 등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박 대통령의 중동순방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참가해 지난 2월 호주 방문에 이어 중동에서도 금융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홍 회장은 중동지역 최대 민간 발전회사인 ACWA Power(Arabian Company for Water and Power Development)International 회장을 만나 현재 산은이 참여하고 있는 U$10억 규모 터키 Kirikkale IPP 발전사업 이외에 ACWA Power가 한국계 기업과 추진 중인 모잠비크, 베트남 발전사업 등에 대한 금융 지원을 협의했다.

카타르 최대은행인 카타르국립은행(QNB) 행장과의 면담에서는 2022년 카타르월드컵 개최에 따른 인프라 건설 등으로 늘어나는 금융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차관단 대출(Syndicated Loan), PF분야에서 양 기관의 업무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해원 기자 (lemir050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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