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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임 욕설 파문에 "분노조절장애인가"


입력 2015.03.03 15:45 수정 2015.03.03 15:54        윤수경 인턴기자

'띠과외' 촬영 중 상대 출연자에게 욕설로 하차

배우 이태임의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하차 계기는 욕설 논란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영화 '황제를 위하여' 스틸컷. ⓒ오퍼스 픽쳐스 배우 이태임의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하차 계기는 욕설 논란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영화 '황제를 위하여' 스틸컷. ⓒ오퍼스 픽쳐스

배우 이태임의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하차 계기는 욕설 논란인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일간스포츠에 따르면 이태임은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촬영 중 상대 출연자에게 욕설을 퍼붓고 소란을 피워 하차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도에 따르면 이태임은 프로그램을 통해 바다에서 수영과 더불어 해녀가 되는 과외를 받고 있었으며, 최근 겨울 바다에서 촬영을 하던 중 '춥지 않냐, 괜찮냐'는 말에 갑자기 심한 욕을 하고 화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이태임은 이 일을 계기로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에 합류한지 한 달만에 하차했다.

이처럼 이태임이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에서 하차하게 된 배경이 욕설 때문이라는 것이 알려지자 네티즌 사이에서는 비난의 목소리가 잇달아 나오고 있다.

네이트 아이디 'gksr****'는 "분노조절장애인가"라며 당황스러워 했으며, 네이버 아이디 'forf****'는 "얼굴되고 몸매되는데 왜 못 뜨나 했더니 다 이유가 있다"고 비난했다.

또한 네이버 아이디 'josa****'는 "추운겨울에 바다 입수, 욕나올정도로 쉽지 않았을 것 같다"고 두둔하면서도 "그래도 방송이고 공인인데 참아야 하지 않았을까"라고 비판했다.

또한 일부 네티즌들은 이태임이 과거 SBS '정글의 법칙'에 출연했을 당시의 논란마저 재조명하며 이태임의 태도에 대한 논란에 불을 지폈다.

네이버 아이디 'song****'는 "정글의법칙에서도 촬영에 소극적이라 말많더니 역시나 근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네이버 아이디 'yung****'는 "정글에서도 음식먹을때 찡그리고 없어지고 잠자리도 고마운 표정없이 자고 아무것도 안하고 요가만 했다"고 구체적으로 이태임의 행동들을 짚으며 이태임의 태도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 같은 이태임에 대한 비난은 성급하지 않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다음 아이디 '마****'는 "한쪽 말만 듣고 판단하는 건 아직 이르다고 생각한다"며 신중한 태도를 요구했다. 또 다른 다음 아이디 '한****' 역시 "갑자기 화를 벌컥 내는 사람은 없다. 화를 낼 때는 다 이유가 있다"며 이태임에 대한 지나친 비난에 제동을 걸었다.

앞서 이태임의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하차'에 대해 제작진은 "건강상의 문제"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또한 현재 이태임 측은 공식 입장을 내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 상황이다.

한편 이태임은 2008년 MBC '내 인생의 황금기'로 데뷔한 뒤 드라마 '천추태후', '결혼해주세요', 영화 '황제를 위하여' 등에 출연한 바 있다. 또한 현재 SBS '내 마음 반짝반짝'에서 이순수 역을 맡아 출연 중이다.

윤수경 기자 (takami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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