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임 욕설 파문에 "분노조절장애인가"
'띠과외' 촬영 중 상대 출연자에게 욕설로 하차
배우 이태임의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하차 계기는 욕설 논란인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일간스포츠에 따르면 이태임은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촬영 중 상대 출연자에게 욕설을 퍼붓고 소란을 피워 하차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도에 따르면 이태임은 프로그램을 통해 바다에서 수영과 더불어 해녀가 되는 과외를 받고 있었으며, 최근 겨울 바다에서 촬영을 하던 중 '춥지 않냐, 괜찮냐'는 말에 갑자기 심한 욕을 하고 화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이태임은 이 일을 계기로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에 합류한지 한 달만에 하차했다.
이처럼 이태임이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에서 하차하게 된 배경이 욕설 때문이라는 것이 알려지자 네티즌 사이에서는 비난의 목소리가 잇달아 나오고 있다.
네이트 아이디 'gksr****'는 "분노조절장애인가"라며 당황스러워 했으며, 네이버 아이디 'forf****'는 "얼굴되고 몸매되는데 왜 못 뜨나 했더니 다 이유가 있다"고 비난했다.
또한 네이버 아이디 'josa****'는 "추운겨울에 바다 입수, 욕나올정도로 쉽지 않았을 것 같다"고 두둔하면서도 "그래도 방송이고 공인인데 참아야 하지 않았을까"라고 비판했다.
또한 일부 네티즌들은 이태임이 과거 SBS '정글의 법칙'에 출연했을 당시의 논란마저 재조명하며 이태임의 태도에 대한 논란에 불을 지폈다.
네이버 아이디 'song****'는 "정글의법칙에서도 촬영에 소극적이라 말많더니 역시나 근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네이버 아이디 'yung****'는 "정글에서도 음식먹을때 찡그리고 없어지고 잠자리도 고마운 표정없이 자고 아무것도 안하고 요가만 했다"고 구체적으로 이태임의 행동들을 짚으며 이태임의 태도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 같은 이태임에 대한 비난은 성급하지 않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다음 아이디 '마****'는 "한쪽 말만 듣고 판단하는 건 아직 이르다고 생각한다"며 신중한 태도를 요구했다. 또 다른 다음 아이디 '한****' 역시 "갑자기 화를 벌컥 내는 사람은 없다. 화를 낼 때는 다 이유가 있다"며 이태임에 대한 지나친 비난에 제동을 걸었다.
앞서 이태임의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하차'에 대해 제작진은 "건강상의 문제"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또한 현재 이태임 측은 공식 입장을 내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 상황이다.
한편 이태임은 2008년 MBC '내 인생의 황금기'로 데뷔한 뒤 드라마 '천추태후', '결혼해주세요', 영화 '황제를 위하여' 등에 출연한 바 있다. 또한 현재 SBS '내 마음 반짝반짝'에서 이순수 역을 맡아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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