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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유류오염 피해지역에 22개 사업 114억 원 추가 지원


입력 2015.03.03 11:07 수정 2015.03.03 11:14        이소희 기자

해수부, 배·보상 장기화 따른 지원사업 내년부터 실시

해양수산부는 제11회 유류오염사고 조정위원회 심의·의결을 통해 지난 2007년 태안 앞바다에서 발생한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오염사고 피해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 22개 사업에 114억 원을 추가로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그간 해수부는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오염사고 발생 이후 피해지역 지원을 위해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총 75개 사업(1조4876억 원)을 선정하고, 지난해까지 52개 사업에 총 8314억 원을 지원해 이 중 32개 사업이 완료됐다. 올해는 총 1138억 원을 투입해 36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하지만 배·보상의 장기화로 피해지역 주민들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어 지역주민들이 오랫동안 요청해 온 사업을 중심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큰 22개 사업(114억 원)을 추가로 선정해 지원키로 결정한 것이다.

내년부터 지원되는 22개 사업에는 △대형 어구어망 적치수선장 조성 △해삼가공시설사업 △어패류 세척 저수조 설치 △패류어장 자원조성 △위판장·판매장·저온저장시설 건립 등 주민이 직접 지원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이 포함돼있다.

해수부 관계자는 “이번에 추가로 선정된 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도 큰 것으로 알고 있다”며 “선정된 사업들이 당초 계획대로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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