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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구' 류현진, 등 통증 후 첫 불펜 피칭


입력 2015.03.03 10:08 수정 2015.03.03 10:15        데일리안 스포츠 = 김도엽 객원기자

스프링캠프 불펜서 총 32개 공 던져

“팔이나 등에 문제없어” 시즌준비 박차

류현진이 부상 후 첫 불펜피칭을 무사히 마쳤다. ⓒ 연합뉴스 류현진이 부상 후 첫 불펜피칭을 무사히 마쳤다. ⓒ 연합뉴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8·LA 다저스)이 스프링캠프 세 번째 불펜피칭을 소화하며 부상 우려를 말끔히 씻어냈다.

류현진은 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 랜치 스타디움서 열린 다저스 스프링캠프 불펜 피칭에서 총 32개의 공을 던졌다. 이날 류현진의 훈련이 특히 관심을 끈 건 최근 등 통증으로 훈련을 거른 뒤 6일 만에 가진 첫 불펜피칭이었기 때문.

그러나 우려와 달리 류현진은 건강한 모습으로 광속구를 포수 미트에 꽂았다. 류현진은 캐치볼-롱 토스-그라운드 피칭을 무리 없이 소화하며 시범경기 출장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을 비롯한 현지 언론들은 “비 탓에 다저스 선수들이 실내 훈련을 했지만 류현진이 좋은 소식을 전했다”며 “류현진이 이번 피칭을 통해 몸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돈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이 불펜에서 한 번 더 던진 후 마이너리거들을 상대로 시뮬레이티드 게임을 가질 것”이라고 향후 훈련 일정을 전했다.

한편, 류현진은 지난달 25일 스프링캠프 두 번째 불펜 피칭에서 통증을 느껴 우려를 자아냈다. 이후 병원을 찾아 MRI 검사를 한 뒤 27일에도 피칭을 거른 채 실내 러닝만 소화했다.

류현진의 시범경기 등판일정은 다소 유동적이기는 하지만 3월 둘째 주에는 등판이 가능할 전망이다.

김도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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