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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대교 밑 폭발물 추정물체, 포탄 1발로 드러나


입력 2015.03.02 16:26 수정 2015.03.02 16:31        스팟뉴스팀

경찰관계자 “6·25 전쟁때 사용하던 불발탄일 가능성이 높다”

영종대교 아래 갯벌에서 폭발물 추정물체가 발견돼 군·경이 수색에 나선 결과 포탄으로 1발로 밝혀졌다. ⓒ연합뉴스 영종대교 아래 갯벌에서 폭발물 추정물체가 발견돼 군·경이 수색에 나선 결과 포탄으로 1발로 밝혀졌다. ⓒ연합뉴스

영종대교 아래 갯벌에서 폭발물 추정물체가 발견돼 군경이 수색에 나선 결과 포탄으로 1발로 밝혀졌다.

2일 인천 중부경찰서는 오전 11시 14분께 인천 중구 중사동 영종대교 4~5번 교각 아래 갯벌에서 포탄 1발이 발견돼 주변에서 낚시를 하던 A(62) 씨가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A 씨는 “낚시를 하는데 포탄과 비슷한 물체가 갯벌 바위 사이에 끼어 있다”며 이 사실을 경찰에 알렸고, 확인 결과 포탄은 가로 10cm, 세로 30cm 크기였으며 부식된 상태였다.

현재 포탄은 밀물에 잠긴 상태로 군부대와 경찰은 오후 9시께 바닷물이 빠지면 포탄을 수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관계자는 "신고자가 경찰에 알린 직후 밀물에 포탄이 잠겼다"며 "잠수부를 투입하는 방안도 고민했지만 안전을 위해 물이 빠지면 수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경찰관계자는 발견된 포탄에 대해 “부식된 상태로 보면 6·25 전쟁때 사용하던 불발탄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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