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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시리아 기독교도 우선 19명만 석방... 왜?


입력 2015.03.02 10:57 수정 2015.03.02 11:03        스팟뉴스팀

당초 29명 석방 소식...나머지 기독교도 재판 예정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가 시리아에서 납치한 기독교도 일부를 석방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시리아 북부에서 IS에 납치된 시리아 기독교도 220여 명 가운데 19명이 1일(현지시각) 석방됐다고 밝혔다.

또한 이 같은 석방은 IS의 자체 법원의 명령에 따른 것이었다고 전해졌다.

CNN에 따르면 당초 IS가 납치한 기독교도 29명을 석방할 것으로 전해진 바 있으나, 19명만이 우선 석방됐다.

일부만 석방한 이유에 대해서는 전해지지 않았지만 AFP통신은 기독교도 19명에게 몸값을 받은 뒤 석방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이들의 몸값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IS가 지난 2014년 11월 기독교도 석방 당시 1인당 1700달러(한화 약 187만 원)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IS는 지난 2월 23일 시리아 하사카주 북서지역 탈타미르의 마을에서 소수 기독교 종파인 아시리아 기독교도 220여 명을 납치했다.

석방되지 않은 나머지 기독교도들 역시 IS 자체 법원을 통해 재판을 받을 예정인 것으로 보인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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