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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박장애 진단법, 잦은 손씻기, 청소 반복 횟수로 진단


입력 2015.03.01 17:33 수정 2015.03.01 17:46        스팟뉴스팀

적절한 치료 없으면 우울증이나 정신분열증으로 이행 가능성

강박장애 진단법이 인터넷 상에 관심을 끌고 있다.

강박장애는 불안 장애의 하나로 반복적이고 원하지 않는 강박적 사고와 강박적 행동을 보이는 정신질환이다. 일반 인구 중 강박장애(Obsessive-Compulsive Disorder)로 진단되는 경우는 2~3%가 될 만큼 비교적 흔한 병이다.

강박장애 진단법으로는 잦은 손 씻기와 숫자 세기, 확인하기, 청소하기 등과 같은 행동을 반복적으로 할 때 빈도나 횟수로 진단할 수 있다. 이런 행동은 강박적 사고를 막거나 그 생각을 머리에서 지우려고 취하는 행동이기 때문이다.

정확한 강박장애의 원인은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세로토닌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의 저하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된다. 특히 최근의 뇌영상연구에서는 뇌에서 전두엽-기저핵부위의 이상이 있다고 밝혀지고 있다.

또 스트레스가 원인은 아니지만 강박장애를 유발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발병은 대개 급성적이고 심리적 유발요인이 있다. 하지만 발병해도 곧 정신과 치료를 받지 않고 평균 5~10년 만에 병원 찾게 된다.

강박장애는 만성적으로 되기 쉽고 경과가 나쁜 편이다. 적절한 치료가 없으면 강박증세가 차차 악화되거나 우울증을 동반하게 되고 때로는 정신분열증으로 이행되기도 한다.

강박장애는 치료 후 약 20~30%가 매우 호전되며 40~50%가 약간 호전되며 20~40%는 악화된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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