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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풀타임’ 레버쿠젠, 4경기 만에 승리 “3위 보인다”


입력 2015.03.01 10:52 수정 2015.03.01 11:06        데일리안 스포츠 = 김도엽 객원기자

프라이부르크에 1-0 승리, 3위에 승점 1점 차 추격

손흥민, 득점 포인트 없었지만 팀 승리에 힘 보태

손흥민이 풀타임 활약한 레버쿠젠이 프라이부르크를 1-0으로 제압했다. ⓒ 연합뉴스 손흥민이 풀타임 활약한 레버쿠젠이 프라이부르크를 1-0으로 제압했다. ⓒ 연합뉴스

‘손세이셔널’ 손흥민(23·레버쿠젠)이 4경기 만에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손흥민이 속한 레버쿠젠은 지난달 28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서 열린 프라이부르크와의 2014-15 분데스리가 23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33분 지몬 롤페스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1-0 승리를 따냈다.

올 시즌 14호 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2경기 째 득점 사냥에 실패했지만, 경기가 끝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비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이로써 레버쿠젠은 정규리그 3경기 연속 무승(1무2패)에서 탈출하며 승점 36을 올리며 리그 순위를 6위에서 4위로 끌어 올렸다. 특히 3위 레버쿠젠은 6위에서 4위로 올라섰다. 특히 3위 글라드바흐와의 격차를 승점 1로 좁혀 상위권 도약도 가능할 전망이다.

레버쿠젠은 이날 전반 중반 이후 프라이부르크의 파상공세에 흔들리기도 했다. 전반 27분 조나단 슈미드의 프리킥을 골키퍼 베른튼 레노가 가까스로 쳐냈고, 1분 뒤에는 블라디미르 다리다의 중거리슛이 골문을 위협했다.

하지만 레버쿠젠은 롤페스의 골이 나오면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오른쪽 측면에서 카림 벨라라비가 올린 날카로운 크로스로 문전 앞에서 만들어진 혼전 상황에서 흘러나온 볼을 롤페스가 쇄도하며 왼발로 밀어 넣었다.

손흥민은 이날 전반 45분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아쉽게 골키퍼에게 막혔다.

한편, 호펜하임과 마인츠전에서는 김진수(호펜하임)와 박주호(마인츠)가 모두 선발로 나서 한국인 맞대결이 펼쳐졌다. 경기는 김진수가 풀타임 활약한 호펜하임이 2-0 승리를 거뒀다.

김도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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