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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풀타임’ 스완지, ‘자책골’ 번리 1-0 제압


입력 2015.03.01 09:28 수정 2015.03.02 09:52        데일리안 스포츠 = 이한철 기자

상대 자책골 힘입어 2연승, 웨스트햄 제치고 8위

기성용, 잉글랜드서 100번째 경기..이청용은 결장

기성용이 풀타임 활약한 스완지 시티가 번리를 1-0으로 제압했다. ⓒ 연합뉴스 기성용이 풀타임 활약한 스완지 시티가 번리를 1-0으로 제압했다. ⓒ 연합뉴스

‘기라드’ 기성용(26·스완지 시티)이 풀타임 활약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기성용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번리 터프 무어에서 열린 번리와의 2014-1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장해 90분간 활약하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질주한 스완지는 승점 40점으로 웨스트햄(승점 39점)을 제치고 8위에 올라섰다. 18위에 머무른 번리는 힘겨운 강등 싸움을 이어가게 됐다.

이날 기성용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섰지만, 간간히 공격에도 적극 가담했다. 또 위기 상황에서는 몸을 날리며 상대 공격을 철저히 차단했다.

경기는 상대 자책골로 갈렸다. 0-0 팽팽하게 전개되던 후반 19분 스완지 잭 코크의 슛이 골키퍼 선방에 걸렸다. 하지만 번리 골키퍼와 수비수 키에런 트리피어가 공을 경합하다 자책골을 기록, 스완지에게 행운의 승리를 안겼다.

번리는 이후 실점을 만회하기 위해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전세를 뒤집을 수는 없었다. 특히 이날 경기는 기성용이 잉글랜드 무대에 진출한 뒤 100번째 출전한 경기여서 기쁨이 더욱 컸다.

한편, 최근 크리스털 팰리스로 이적한 이청용(27)은 같은 날 경기에 결장했다. 지난달 호주 아시안컵 부상 여파로 아직 데뷔전을 치르지 못한 이청용은 아직 몸 상태가 완전치 않아 이날 경기의 명단에서 아예 제외됐다.

현지 언론은 이청용이 3월 중순은 돼야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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