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류현진 캐치볼 재개 “시즌 준비 문제없다”
지난 26일 불펜 피칭 후 등 부위 통증 호소
등 부위 통증으로 훈련에서 제외된 류현진(28·LA 다저스)이 다시 공을 만졌다.
MLB닷컴은 28일(이하 한국시각) "이틀 연속 팀 훈련에 빠진 류현진이 오늘도 동료들과 함께 하지는 못했지만 60피트(약 18m) 거리에서 35개의 캐치볼을 했다"며 "이는 등 통증 후유증이 없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류현진 역시 인터뷰를 통해 "정규시즌 준비에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며 "걱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스프링캠프에 참가 중인 류현진은 지난 26일 두 번째 불펜 피칭을 한 뒤 등 쪽 부위에 통증을 느꼈다. 이에 팀 훈련에서 제외된 류현진은 인근 병원에서 MRI 검사를 한 뒤 실내에서 가벼운 런닝 위주의 훈련을 소화해왔다.
등 통증은 자칫 장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부위다. 실제로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는 지난 시즌 초 등 부상으로 한 달 가까이 결장한 바 있다.
하지만 다행히 류현진의 상태는 크게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은 "이번 통증에 대해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 정규시즌 개막까지 몸을 만드는 데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예전에도 스프링캠프 때 이 정도의 통증이 왔다가 사라지곤 했다. 휴식은 최대 3일이면 충분하다"고 부상 가능성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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