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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감독은 내 꿈” 야심 드러낸 앙리, 흔들리는 벵거


입력 2015.03.01 09:43 수정 2015.03.01 09:48        데일리안 스포츠 = 박대성 객원기자

TV 인터뷰서 솔직한 속내 “제의 오면 YES”

차기 감독감 불구 당장 현실화 가능성은 낮아

티에리 앙리. (Sky Sports 동영상 캡처) 티에리 앙리. (Sky Sports 동영상 캡처)

티에리 앙리(37)가 아스날 감독 자리를 노리고 있다.

앙리는 최근 영국 인기 TV 프로그램 ‘조나단 로스 쇼’에 출연해 “아스날 감독직 제의가 온다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을 받자 “아마 ‘YES’라고 할 것”이라고 솔직히 답했다.

그러나 앙리는 “아스날 감독이 되는 것은 내 꿈이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나는 아직 많은 것을 배워야한다는 것이다”며 아직은 시기상조일 수 있다는 뜻도 덧붙였다.

앙리가 최근 들어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아르센 벵거 감독에 대한 불신이 점차 커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벵거 감독이 이끄는 아스날은 지난달 26일(한국시간) 영국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모나코와의 경기에서 1-3로 패했다.

경기 후 영국 언론은 “많은 아스날 팬들이 이번 시즌이 벵거의 마지막 시즌이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인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벵거 감독이 당장 물러난다 하더라도 앙리가 감독직에 당장 오를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아직 코치 경험조차 전혀 없기 때문이다. 현재 스카이 스포츠 해설자로 활약하고 있는 그는 아스날 유소년 코치를 맡아 이제야 지도자의 첫 출발을 알렸다.

또 챔피언스리그 패배를 제외하면 벵거 감독의 아스날은 나쁘지 않은 상태다. 아스날은 레스터 시티와의 경기 이후 2연승을 달리며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다. FA컵은 8강 고지에 안착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을 준비하고 있다.

박대성 기자 (riandyo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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