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통신3사 CEO들, MWC2015 현장경영 '광폭행보'


입력 2015.03.01 08:00 수정 2015.03.04 14:03        김영민 기자

황창규 회장, 5G 관련 기조연설 및 비즈니스 미팅 예정

장동현 사장, ICT 주요 경영진 만나 협력 방안 논의

이상철 부회장, 국내외 주요 IT기업 경영진 잇단 미팅

왼쪽부터 황창규 KT 회장, 장동현 SK텔레콤 사장,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왼쪽부터 황창규 KT 회장, 장동현 SK텔레콤 사장,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국내 통신3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오는 2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5'에서 광폭행보에 나선다.

황창규 KT 회장, 장동현 SK텔레콤 사장,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등 통신3사 CEO들은 5세대(5G), 사물인터넷(IoT) 등 글로벌 시장 공략이 중요해진 만큼 바르셀로나 현지에서 현장경영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우선 황창규 KT 회장은 MWC2015 개막 다음날인 오는 3일 'The Road to 5G’의 기조 연설자로 나서 초실시간, 초대용량 네트워크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5G 상용화와 IoT 기술 혁신을 통한 미래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KT는 이번 전시회에서 'Life Innovation by 5G'를 주제로 전시관을 운영해 5G 중심의 세계 최고 기술을 선보이고 차세대 네트워크 선도 사업자로서 대한민국의 통신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황 회장은 기가토피아와 5G 홍보는 물론 관련 비즈니스 미팅도 진행할 예정이다.

장동현 SK텔레콤 사장은 1일(현지시간) 열리는 GSMA 이사회에 참석해 통신업계 현안을 논의하고 ICT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또 MWC 행사 기간 동안에는 주요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경영진과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다양한 영역에서의 실질적 협력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SK텔레콤 경영진도 MWC 기간에 활발한 활동에 나선다.

한국사물인터넷협회장을 맡고 있는 이형희 SK텔레콤 MNO 총괄은 전시 참가 대신 GSMA에서 MWC 기간 발행하는 ‘Mobile World Daily’에 ‘IoT시대 통신사업자의 기회와 역할’이라는 주제의 기고문을 발표한다. 이 총괄은 기고문에서 IoT 에코시스템의 기반이 되는 고도화된 네트워크 및 개방형 IoT 플랫폼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이에 앞서 최진성 SK텔레콤 최고기술경영자(CTO)는 바로셀로나 현지에서 지난달 27일부터 28일까지 열린 GSMA 산하 기술조직 PSMC에 참여해, 5G 기술 로드맵을 제시했고, 오는 3일에는 차세대 네트워크 협의체(MGMN)이 작성한 5G 백서의 핵심 내용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지난 1월 세계가전전시회(CES2015)에 이어 MWC2015도 참관하며 해외 현장경영에 적극 나섰다. 통신3사 CEO 중 양대 전시회를 모두 찾은 건 이 부회장이 유일하다.

그는 ICT 미래를 주도하고 있는 LG전자와 삼성전자 등 국내 업체를 비롯해 시스코, 화웨이, 에릭슨, 노키아, AT&T, IBM, 차이나모바일, NTT도코모 등 글로벌 기업의 주요 경영자 등과 잇따라 만나 사업협력을 긴밀히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MWC에 참가한 세계 유수 기업들의 전시장을 직접 찾아 미래 ICT 글로벌 트렌드를 분석해 LG유플러스가 중점 추진하는 홈 IoT와 5G와의 연관성을 확인해 향후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현장'을 네이버에서 지금 바로 구독해보세요!
김영민 기자 (mosteven@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김영민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