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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 대진 확정' 유로파리그 최고 빅매치는?


입력 2015.02.28 16:37 수정 2015.03.01 06:48        데일리안 스포츠 = 박문수 객원기자

전통의 강호 인터밀란과 볼프스부르크 맞대결

UEFA 유로파리그 16강 대진표(UEFA 홈페이지 캡처) UEFA 유로파리그 16강 대진표(UEFA 홈페이지 캡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대진표가 공개됐다. 세리에A 팀들의 약진이 두드러진 가운데 각 리그를 대표하는 팀 간 자존심 대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UEFA는 27일(한국시각), 스위스 니옹에 위치한 UEFA 본부에서 2014-15시즌 UEFA 유로파리그 16강 추첨식을 진행했다.

가장 큰 관심을 모은 대결은 인터 밀란과 볼프스부르크전이다. 유벤투스, AC 밀란과 함께 세리에A 빅3로 불리는 인터 밀란은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 선임 후 여느 때보다 분주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최근에는 3연승 행진으로 부진 탈출에 성공하며 호시탐탐 상위권 도약을 노리고 있다.

인터 밀란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제르당 샤키리와 루카스 포돌스키 등을 영입하며 알찬 보강을 마쳤다. 팀의 미래로 꼽히는 마우로 이카르디 역시 빠른 성장세를 보여주며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다비데 산톤 복귀 후 측면 수비도 한층 안정됐다는 평이다.

이에 맞서는 볼프스부르크는 분데스리가 2위를 달리며 바이에른 뮌헨의 유일한 대항마로 꼽히고 있다. 후반기 개막전에서는 바이에른에 4-1로 대승을 거두며 바이에른의 무패 행진을 마감시킨 바 있다.

공격수 바스 도스트의 활약이 눈에 띈다. 2012년 헤렌벤에서 이적한 바스 도스트는 다소 주춤한 활약을 펼쳤지만 이번 시즌 잠재력을 터뜨리며 득점왕 경쟁에 가담했다. 루이스 구스타부와 리카르도 로드리게스 등 스타 플레이어도 즐비하다.

이외에도 AS 로마와 피오렌티나의 경기 역시 최고 빅매치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두 팀 모두 세리에A를 대표하는 강호다. 리그 성적에서는 AS 로마가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살라 합류 후 피오렌티나는 콰드라도의 그림자를 완벽히 지우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클럽 중 유일하게 16강에 오른 에버턴은 디나모 키예프를 상대한다. '디펜딩 챔피언' 세비야는 라 리가의 비야레알과 8강 티켓을 놓고 자웅을 겨루게 됐다. 이외에도 나폴리는 디나모 모스크바를 리버풀을 제압한 베식타스는 브뤼헤를 상대한다.


2014-15시즌 UEFA 유로파리그 16강 대진

나폴리(이탈리아) vs 디나모 모스크바(러시아)
드니프로(우크라이나) vs 아약스(네덜란드)
볼프스부르크(독일) vs 인터 밀란(이탈리아)
브뤼헤(벨기에) vs 베식타스(터키)
비야레알(스페인) vs 세비야(스페인)
에버턴(잉글랜드) vs 디나모 키예프(우크라이나)
제니트(러시아) vs 토리노(이탈리아)
피오렌티나(이탈리아) vs AS 로마(이탈리아)

박문수 기자 (pmsuzuki@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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