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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검 vs 흰금' 색깔 논쟁 드레스, 30분 만에...


입력 2015.02.28 13:03 수정 2015.02.28 13:09        스팟뉴스팀

갑자기 인파 몰려 300벌 재고가 30분만에 품절

사람에 따라 ‘파란색-검정색’과 ‘흰색-금색’으로 달리 보여 전세계적으로 색깔 논쟁을 일으켰던 문제의 드레스가 30분만에 완판됐다고 ‘연합뉴스’가 28일 보도했다. 드레스 색깔 논란을 보도한 SBS 뉴스 화면 캡처. 사람에 따라 ‘파란색-검정색’과 ‘흰색-금색’으로 달리 보여 전세계적으로 색깔 논쟁을 일으켰던 문제의 드레스가 30분만에 완판됐다고 ‘연합뉴스’가 28일 보도했다. 드레스 색깔 논란을 보도한 SBS 뉴스 화면 캡처.

사람에 따라 ‘파란색-검정색’과 ‘흰색-금색’으로 달리 보여 전세계적으로 색깔 논쟁을 일으켰던 문제의 드레스가 30분만에 완판됐다고 ‘연합뉴스’가 28일 보도했다.

해당 매체가 인용한 AFP통신과 미국 NBC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화제의 드레스를 판매하는 영국회사 로만 오리지널스는 인터넷에 색깔 논쟁이 벌어진 27일(현지시각)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에 사람이 몰려 약 300벌의 재고가 30분만에 품절됐다고 밝혔다.

해당 회사의 크리에이트브 매니저인 이언 존슨은 “원래도 일주일에 100벌쯤 팔리는 인기 상품이었는데 이번에는 마치 블랙프라이데이 같았다”며 “회사가 꾸민 일이 절대 아니다. 어젯밤 평소대로 잠들었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대박이 났다”고 말했다.

이번 논쟁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텀블러에 스코틀랜드 가수 케이틀린 맥네일이 사진을 올리면서 불이 붙었다. 해당 드레스를 두고 친구들과 논쟁을 벌이던 맥네일은 네티즌들에게 도움을 청했고, 사진은 SNS를 타고 순식간에 전세계로 확산돼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AFP통신은 인터넷 이용자 가운데 흰색 바탕에 금색드레스로 보이는 ‘흰금’파는 72%정도이며, 파란 바탕에 검은색 레이스로 보이는 ‘파검’파는 2%라고 전했다. 이는 빛의 양에 따라 사람마다 색을 다르게 인지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회사가 밝힌 드레스의 실제 색깔은 ‘흰금’이 아니라 ‘파검’이다.

논란의 출발점인 맥네일은 드레스 논쟁이 전세계를 강타하자 “내가 무슨 짓을 한거야?”라며 당혹스러움과 즐거움을 동시에 표현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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