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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인들 관광객 차 열쇠 빼앗고 폭행 다반사 왜?


입력 2015.02.28 12:36 수정 2015.02.28 12:43        스팟뉴스팀

외지인들 서툰 운전에 잇단 사고…현지인들 민감하게 반응

뉴질랜드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현지서 운전을 하다 크고 작은 사고를 내는 일이 많아져 현지인들과 마찰을 일으키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28일 보도했다.

연합뉴스는 뉴질랜드헤럴드를 인용해 그레이마우스에서 현지인 운전자가 외국인 관광객이 몰고 가던 자동차를 세운 다음 관광객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고 자동차 열쇠를 빼앗는 사건이 발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외국인 운전자는 눈가에 타박상을 입었을 뿐 아니라 갑작스러운 공격에 함께 타고 있던 여성과 함께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지난달과 지난 23일에도 현지인 운전자가 위험 운전을 한다며 각각 호주인과 중국인 관광객의 자동차 열쇠를 빼앗아 운전을 못 하게 하는 일이 일어났다.

이런 사례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뉴질랜드에서 렌터카를 운전하다 인명사고 등 크고 작은 사고를 내는 일이 종종 발생하면서 뉴질랜드 도로 사정에 밝지 못한 외국인들의 서툰 운전에 현지인들이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외국인 관광객들이 관련된 교통사고는 27일에도 2건이나 일어났다.

뉴질랜드 경찰은 외국인 운전자와 현지인 사이에 충돌이 심심찮게 일어나자 운전자들에게 문제를 자신들의 손으로 직접 해결하려고 들지 말라고 촉구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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