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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대학생 “성적 순결 팔겠다” 경매 내걸어


입력 2015.03.02 07:41 수정 2015.03.09 08:51        이현 넷포터
자신의 순결을 팔겠다고 경매에 부친 살리니에비치.(미러 캡처) 자신의 순결을 팔겠다고 경매에 부친 살리니에비치.(미러 캡처)

루마니아의 한 20대 남성이 자신의 순결을 판매한다고 광고를 냈다.

영국 매체 미러는 지난 23일(현지시각), 루마니아 출신의 소린 조지안 살리니에비치(24)는 처녀성을 경매에 올린 여성들에 대한 기사를 접하고 자신 역시 같은 방식으로 성적 순결을 팔기로 마음먹었다고 밝혔다.

학비를 대지 못해 대학교를 자퇴했다는 살리니에비치는 “처녀성을 경매에 내놓은 여자들에 관한 기사를 읽고 그들이 할 수 있다면 나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살리니에비치가 자신의 순결에 내건 경매액은 2000유로(약 252만 원).

현재 살리니에비치는 경비원으로 일하며 한 달 동안 최저 임금에 해당하는 약 120파운드(약 20만 원)를 벌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순결 판매가 금전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지 재미를 위해서가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살리니에비치는 낙찰자의 반드시 품위가 있고 반듯한 사람이어야 한다는 조건을 달았다. 그는 “낙찰자의 외모가 매우 아름다울 필요는 없지만 평범한 외모에 솔직하고 좋은 사람이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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