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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들의 기억력은?...침팬지 제치고 개 2분으로 최고


입력 2015.02.27 14:32 수정 2015.02.27 14:37        스팟뉴스팀
스웨덴의 한 대학 연구진이 동물들의 기억력을 테스트한 결과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애완동물 개가 가장 높은 2분을 기록했다. ⓒ데일리안 스웨덴의 한 대학 연구진이 동물들의 기억력을 테스트한 결과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애완동물 개가 가장 높은 2분을 기록했다. ⓒ데일리안

동물들의 기억력은 얼마나 될까?

스웨덴 스톡홀름대학 연구진은 최근 동물들의 기억력을 테스트하기 위해 비둘기, 돌고래, 개코 원숭이와 침팬지, 개 등 총 25종의 동물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실시했다.

연구는 이들 동물들에게 빨간점을 보여주고 일정 시간이 흐른 뒤 다시 빨간점과 검은 사각형을 보여주었는데, 전에 보여준 빨간점을 선택한 동물에게는 보상으로 먹이를 주었다.

이같은 실험을 반복해서 실시한 결과 동물들의 ‘단기 기억 유지시간’은 평균 27초가 나왔다.

인간을 닮은 유인원 침팬지는 평균보다 7초 낮은 20초를 기록했고,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애완동물인 개는 가장 높은 2분이었다.

곤충과 벌과 비교해 보았을 때, 개코 원숭이, 돼지꼬리원숭이, 다람쥐원숭이 등의 기억력은 아주 근소한 차이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주도한 스톡홀름대학교의 요한 린드 박사는 “어떤 일에 대해 단기적으로 기억하는 능력을 측정한 결과 모든 동물들이 비슷한 단기기억시간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놀라운 것은 우리와 가장 유사한 종인 침팬지의 단기기억능력이 쥐 등 설치류보다 낮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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