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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련 4.29 보궐선거 전 지역 경선 실시키로


입력 2015.02.27 14:50 수정 2015.02.27 15:02        김지영 기자

김영록 수석대변인 "전략공천 없다. 후보자 복수라면 경선 실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는 27일 4.29 보궐선거가 열리는 전 지역에서 경선을 실시하기로 의결했다.

김영록 새정치연합 수석대변인은 이날 비공개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후보자가 경합하는 경우 국민참여경선을 실시하며, 경선 방법은 권리당원 50%, 권리당원이 아닌 유권자 50%로 하기로 했다”며 “이 같은 경선 방법은 모든 지역에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보궐선거에서는 전략공천이 전면 배제된다. 김 수석대변인은 브리핑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전략공천은 없다. 신청자가 복수라면 하면 경선을 한다는 게 분명한 입장”이라며 “오늘까지 공모를 실시하는데, 현재까지 접수된 사항은 공개적으로 이야기할 수 없고, 다 접수되면 발표하겠다”고 설명했다.

당 지도부는 공모 신청자들에 대해 다음달 2일 서류심사, 3일 면접을 실시한 뒤 4일 단수 및 복수 후보자들을 결정해 14일 경선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최고위는 이날 공천혁신추진단과 지역분권정당추진단, 네트워크정당추진단을 구성키로 의결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세 기구는 지난 전당대회에서 모든 후보들이 공약했던 사항으로, 당의 진로와 방향에 대한 전대 후보들의 고견을 수렴하여 실천하겠다는 취지에서 구성했다”고 밝혔다.

한편, 김 수석대변인은 현재 논란이 일고 있는 당 사무처 조직부총장 인사에 대해 “아직 최고위에서는 조직부총장 인사를 전혀 논의한 바 없다”고 일축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인사 부분에 언론인들의 관심이 많은 것 같은데, 그 부분은 최고위에서 별도의 비공개 간담회를 통해 최종적으로 결정하지 않겠나 생각한다”며 “(다만) 당장 일정이 잡힌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김지영 기자 (j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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