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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률 1위 해남군, 이유가...'셋째 낳으면 600만원'


입력 2015.02.27 09:49 수정 2015.02.27 09:55        스팟뉴스팀

여성 1명 당 2.38명, 지자체 출산장려금 예산 34억 확보

전남 해남군이 2년 연속 합계 출산율 전국 1위를 달성해 보건복지부 등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2014년 해남군에서 태어난 신생아는 총 823명으로 합계 출산율 2.38명으로 집계돼 2013년에 이어 출산율 전국 1위를 지켰다.

합계 출산율이란 여성 1명(15~49세) 가임 기간에 낳는 평균 출생아 수를 말한다.

한 해 출생아 수 500명 선에 머물던 해남군은 지난 2011년, 신생아 양육비 등 모자보건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으로 양육비를 대폭 상향 조정했다.

이후 해남군의 출생아 수는 3년 연속 800명을 넘어섰다.

군은 출산장려금 지원을 위해 연간 34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첫째부터 넷째 이상까지 각각 300만 원, 350만 원, 600만 원, 72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난임 부부 43명에게 본인부담금으로 3500만 원을 지원해 11가정이 임신에 성공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해남군은 셋째 이상 신생아 건강보험 지원사업, 산모와 아기사랑 택배 지원 사업, 지역 신문을 통해 ‘축 탄생 우리아이가 태어났어요’ 코너 연재, 신생아 이름 지어주기, 땅끝에서 시작하는 아기 울음소리 등 다양한 출산 정책도 갖추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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