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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미국 새너제이 출장… 메모리 박차 가하나


입력 2015.02.26 14:43 수정 2015.02.26 14:48        남궁민관 기자

권오현 부회장 등 DS 부문 전현직 임원 10여명과 출장

현지 시스코·애플 등 글로벌 IT기업들 위치, 활발한 미팅 진행될 듯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24일 서울 장충동 호텔신라에서 피터 틸 페이팔 창업자를 만난뒤 호텔을 나서고 있다.ⓒ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24일 서울 장충동 호텔신라에서 피터 틸 페이팔 창업자를 만난뒤 호텔을 나서고 있다.ⓒ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미국으로 출장길에 올랐다. 특히 이번 출장은 삼성전자의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의 전현직 임원들이 대거 동행하며 그 목적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2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전날인 25일 삼성전자 주요 경영진 10여명과 전용기를 통해 미국 새너제이로 출장을 떠났다.

이번 이 부회장의 출장길에는 주요 경영진으로는 권오현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부회장을 비롯해 전영현 DS부문 메모리사업부장 부사장, 전동수 삼성SDS 사장, 이인종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부사장 등이 동행했다.

주로 DS 부분과 연관이 있는 임직원들인만큼 이번 출장에서 삼성전자의 메모리 사업과 관련된 미팅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새너제이에는 지난 24일 이 부회장과 만남을 가진 피터 틸이 창업한 페이팔의 본사가 위치해 있기도 하다. 이와 함께 현지에는 글로벌 IT기업인 구글, 애플, 시스코의 본사와 마이크로소프트(MS), 오라클 등의 지사들도 위치해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출장에는 글로벌 주요 IT기업들과의 활발한 미팅이 진행될 전망이다. 현재 삼성전자는 애플 아이폰 차세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공급하고 있으며 퀄컴과도 차세대 AP 파운드리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최근 삼성전자가 모바일 결제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만큼 구글이나 페이팔 등과의 만남도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이번 출장으로 이 부회장의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5 참석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015 개막전인 1일 현지에서 새로운 스마트폰 갤럭시S6가 공개하는 언팩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남궁민관 기자 (kunggij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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