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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을 잘 참는 건 남자보다 여자?


입력 2015.02.09 15:51 수정 2015.02.09 15:56        스팟뉴스팀

여성이 통증에 더 민감하고 빨리 적응해

‘통증은 남자가 더 잘 참을 것이다’라는 기존 상식을 뒤집는 이색적인 연구결과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대학 연구팀은 성인 남녀 32명을 대상으로 통증을 느낄 수 있는 중간 정도의 자극을 가한 결과 여성이 남성보다 통증에 더 빨리 적응한다는 결과를 얻었다.

연구에 따르면 처음에는 여성이 남성보다 통증에 더 민감하게 반응했지만 20초 후 남성은 통증에 변화가 없었던 반면, 여성의 경우 민감도가 더 줄어들었다.

또한 1초에 3번씩 자극을 한 결과 여성이 남성보다 통증을 덜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결과에 대해 “왜 남녀가 통증에 다르게 적응하는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며 “통증 신호를 뇌가 억제하는데 차이가 있을 수 있고, 심리학적인 면에서 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고통 적응력에 대한 남녀차이는 만성적인 통증에서 여성의 위험성을 판단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이번 연구는 새로운 가설에 기본 자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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