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구제역 감염, 안성에 이어 이천에서 발견
해당 농장 소 1마리만 살처분…함께 사육되던 소들 정밀검사
경기도 이천의 한우농가에 대해 정부가 구제역 확진 판정을 내렸다. 소가 구제역에 감염된 것은 지난달 6일 경기도 안성에 이어 두 번째다.
1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한우 63마리를 기르는 이천 소재 농가의 소가 의심 증상을 보였고, 이를 정밀 검사한 결과 1마리가 구제역으로 확진됐다. 확진 판정을 받은 가축을 살처분했다.
해당 농장의 다른 소 한 마리는 침을 흘리는 증상을 보였지만 구제역이 아닌 것으로 판명났다. 살처분 당한 소와 함께 사육되던 소들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는 이르면 오늘 중으로 나올 예정이다.
한편 소의 첫 구제역 발생 농장인 안성의 경우, 사육 중인 소 47마리 가운데 구제역에 걸린 한 마리만 살처분된 바 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