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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출동건수 10년새 '4배' 구조대 인원도 2배↑


입력 2015.02.01 16:17 수정 2015.02.01 16:24        스팟뉴스팀

국민안전처, 분야별 국민안정 통계 집계 발표

지난 10년간 119 출동건수가 매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자료사진) ⓒ연합뉴스 지난 10년간 119 출동건수가 매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자료사진) ⓒ연합뉴스

지난 10년간 119 출동건수가 매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민안전처가 발표한 분야별 국민안전 통계에 따르면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119 구조대가 출동해 구조한 건수는 전국적으로 10만5382건에서 44만7054건으로 4배 이상 증가했다.

119 구급대의 출동건수도 149만3416건에서 238만9211건으로 크게 늘어 국민들의 119 이용 수도 증가하고 있음을 반증했다.

119 구조대 구조인원도 2005년에 비해 2배 가량 늘어났다. 구조인원은 2005년 6만4633명에서 지난해 11만4993명까지 증가했다.

119 구급대는 2005년 110만737명에서 지난해 167만8381명으로 이송인원이 증가했다.

허석곤 안전처 119구급과장은 "국민들이 위급상황에 처했을 때 119로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인원이 늘어난만큼 119 구조대의 인명 구조도 꾸준히 늘어 각 종 사고나 재난 건수는 오히려 감소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발생한 화재로 인한 피해는 4만2135건으로 2180명이 인명피해를 입었다. 최근 7년간 연평균에 비해 발생건수는 6.3%(2829건) 감소했고, 인명피해도 3.3%(74명)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지난해에는 지진 51건, 해상조난사고 1418건, 물놀이 안전사고 인명피해 24건 등이 발생했다.

특히 지난해 해상조난 사고 건수는 최근 5년 연평균 규모(1596척)보다는 적지만 사고 인원(1만1180명)은 세월호 참사 등으로 최근 5년 연평균 인원(9960명)보다 1220명 늘어났다.

한편 안전처는 국민안전정보 관리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국민안전통계 자체 전수조사를 담은 국민안전통계를 오는 25일부터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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