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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1월 거래량 사상 최대…2006년 실거래후 가장↑


입력 2015.02.01 15:33 수정 2015.02.01 15:41        스팟뉴스팀

2007년 6183건 대비 380건 많아

서울 아파트 1월 거래량이 2006년 실거래가 조사 이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자료사진) ⓒ연합뉴스 서울 아파트 1월 거래량이 2006년 실거래가 조사 이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자료사진) ⓒ연합뉴스

서울 아파트 1월 거래량이 2006년 실거래가 조사 이후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직전 최대치였던 2007년의 6183건에 비해 380건 이상 많다.

1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총 6566건(잠정)으로, 정부가 실거래가격과 거래량을 공개하기 시작한 2006년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9·1부동산대책의 효과로 지난해 10월 1만840건으로 정점을 찍은 뒤 11월 8469건, 12월 6695건으로 두달 연속 늘어나는 추세였다.

이처럼 1월 거래량이 예년에 비해 많아진데는 심화되고 있는 전세난의 영향이 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서울 아파트 전세시장은 전세의 월세 전환 가속화로 전세 공급은 감소한 반면 서초·강동구 등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이주와 방학 학군 이주, 신혼부부 집장만 등 수요는 증가하면서 전셋값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전세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세입자 가운데 일부가 주택 구매로 돌아서면서 유예없이 연초 거래량이 늘어난 것이다.

작년 말 분양가 상한제 등 '부동산 3법' 통과로 집값이 더이상 하락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심리도 주택구매 수요가 늘어난 요인으로 꼽힌다.

구 별로는 강남구의 1월 거래량이 456건, 송파구가 430건(잠정)으로 지난해 12월에 비해 각각 15건, 80건이 늘었다.

또 실수요자 위주의 시장인 강서구(428건), 구로구(367건), 도봉구(260건), 동대문구(289건). 동작구(273건), 영등포구(292건), 중랑구(253건) 등도 전월대비 거래량이 증가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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