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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울역 7017프로젝트 공개 '17곳 보행로 신설'


입력 2015.02.01 14:23 수정 2015.02.01 14:30        스팟뉴스팀

2017년 고가 재생, 17개 보행로, 17m 높이 고가로 변모

박원순 서울시장이 29일 오전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서울역 고가를 보행로로 만드는 '서울역 7017 프로젝트'를 발표하기 앞서 인사를 하고 있다.  '7017'은 1970년에 만들어져 2017년에 재생되는 고가, 17개의 보행로, 17m 높이의 고가란 뜻을 담았다. ⓒ연합뉴스 박원순 서울시장이 29일 오전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서울역 고가를 보행로로 만드는 '서울역 7017 프로젝트'를 발표하기 앞서 인사를 하고 있다. '7017'은 1970년에 만들어져 2017년에 재생되는 고가, 17개의 보행로, 17m 높이의 고가란 뜻을 담았다. ⓒ연합뉴스

서울역 고가와 인근을 통합재생해 지역경제를 부활하는데 초점을 맞춘 '서울역 7017 프로젝트'가 공개됐다.

7017은 1970년에 만들어져 2017년에 재생되는 고가, 17개의 보행로, 17m 높이의 고가란 뜻을 담았다.

박원순 시장은 지난달 30일께 서울역 고가를 유동인구가 퍼져 나가는 물꼬로 활용하기 위해 17개 지역과 이어지는 17개의 보행로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정밀안전진단에서 D등급을 받은 서울역 고가를 전면 철거하기 보다는 쉬고 거닐 수 있는 공간으로 재생하겠다"며 "17개 보행로를 만들어 명동, 남산, 서울역이 연결되는 도보 관광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반대 여론에 대해서는 코레일이 추진하는 서울역북부역세권개발계획과 연계한 대체교량 건설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다.

민자 사업인 데다 하루 4만 6000여대가 오가는 서울역 고가를 대신할 수 없지만 검토는 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시는 보행환경을 향상해 남대문시장과 인근 지역의 상권을 활성화시키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우선 서울역 고가를 서울역 광장과 지하철4호선 출구, 인근 빌딩 등과 연결할 예정이다.

퇴계로 접속 부분은 남대문시장, 남산공원 방향으로 200~300m 연장해 인구를 유입시겠다는 복안이다. 중림동 램프는 현재 공사 중인 서소문역사공원과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서울역 고가에 17개 보행길을 만들어 퇴계로와 한강대로, 서울역광장, 북부역세권, 만리동, 청파동 등으로 연결시킬 예정이다. 아울러 남대문 인근 도로를 왕복 6차로에서 4차로로 변경해 관광버스, 조업차량, 오토바이 주차장 등을 신설하고 보도를 확장한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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