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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회황' 박창진 사무장, 50일만에 업무 복귀


입력 2015.02.01 14:19 수정 2015.02.01 16:21        스팟뉴스팀

대한항공 "의사와 면담 후 김포∼부산 국내선 노선 탑승"

대한항공 박창진 사무장이 '땅콩 회항' 사건 발생 50일 만에 업무에 복귀했다. 사진은 인천 영종도 인천국제공항의 대한항공 카운터의 모습 ⓒ연합뉴스 대한항공 박창진 사무장이 '땅콩 회항' 사건 발생 50일 만에 업무에 복귀했다. 사진은 인천 영종도 인천국제공항의 대한항공 카운터의 모습 ⓒ연합뉴스

'땅콩 회항'으로 물의를 일으킨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기내 행동을 폭로한 박창진 사무장이 50여일 만에 복귀했다.

박 사무장은 1일 오전 10시 김포공항을 출발해 부산 김해공항으로 가는 대한항공 여객기에 사무장으로 탑승했다.

박 사무장은 땅콩 회항 사건이 불거진 직후인 지난해 12월 9일부터 병가를 써왔고, 지난달 말 휴가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지난달 30일 대한항공의 의사들과 면담을 한 결과 업무에 복귀해도 좋다는 판정이 나와 스케줄에 따라 비행기에 다시 타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 측은 박 사무장을 국제선이 아닌 국내선에 배치한 이유에 대해 장거리 노선 근무자도 한 달에 3∼4번만 장거리를 타고 나머지는 국내선이나 일본 노선을 탄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일부 언론에서 박 사무장이 사무장 신분이 아닌 일반 승무원 신분으로 비행기에 탑승했다고 보도한 것에 대해 대한항공 측은 "일반 승무원이 아닌 사무장 신분으로 탑승한 것이 맞다"고 확인했다.

앞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지난달 30일 딸 조현아 전 부사장에 대한 두 번째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번 일로 박창진 사무장이 업무상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대한항공 박창진 사무장이 '땅콩 회항' 사건 발생 50일 만에 업무에 복귀했다. 사진은 인천 영종도 인천국제공항의 대한항공 카운터의 모습 ⓒ연합뉴스 대한항공 박창진 사무장이 '땅콩 회항' 사건 발생 50일 만에 업무에 복귀했다. 사진은 인천 영종도 인천국제공항의 대한항공 카운터의 모습 ⓒ연합뉴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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