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윤종규 행장, 부산-대구 찾아 '현장경영' 시동


입력 2015.02.01 13:35 수정 2015.02.02 16:44        이충재 기자

현장경영-고객중심 경영 실천 위한 행보 시작

"아무리 쓴소리라도 달게 듣고 밑거름 삼겠다"

윤종규 국민은행장이 28일과 29일 부산과 대구를 잇달아 방문해 현장경영에 시동을 걸었다. 사진 = 국민은행 제공 윤종규 국민은행장이 28일과 29일 부산과 대구를 잇달아 방문해 현장경영에 시동을 걸었다. 사진 = 국민은행 제공

윤종규 국민은행장이 28일부터 양일간 부산과 대구를 잇달아 방문해 현장경영에 시동을 걸었다.

취임 직후부터 추진했던 경영과제 수립과 인사, 조직개편 등 주요 과제를 마무리한 뒤 현장중심 경영 실천을 위한 행보에 나선 것. 윤 행장은 지난해 취임 일성으로 현장중심, 고객중심 경영을 제시한 바 있다.

윤 행장은 시 금고를 유치한 부산에서 이해동 시의회 의장 등 주요 인사들과 만나 협력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대구에서는 신용보증기금 대구 이전 개청식에 참석해 금융위원장, 대구광역시장 등과 환담을 나눴다.

이와 함께 윤 행장은 30년 이상 은행과 거래해 온 고객을 초대해 오찬을 함께했다. 윤 행장은 이 자리에서 “한결같은 성원을 보내주신 고객님의 믿음이 국민은행을 지켜줬다”면서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아무리 쓴 소리라도 달게 듣고 더 좋은 국민은행을 만드는 밑거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윤 행장은 이번 지역방문 일정 가운데 예고 없이 영업점 10여 곳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이후 윤 행장은 직원과의 만남 행사에서 은행 경영방향 등에 대해 격의 없이 대화하며 “우리가 가진 성공 DNA를 일깨워 10년 전 이루지 못한 KB재건의 꿈을 이뤄가자”고 당부했다.

이번 부산-대구 방문은 취임 후 처음으로 지방의 주요 고객과 직원들을 만나는 자리로 향후 현장경영 행보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현장'을 네이버에서 지금 바로 구독해보세요!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이충재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