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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 작별인사 "마지막 여행 끝, 나는 행복한 축구선수"


입력 2015.02.01 18:35 수정 2015.02.01 18:39        데일리안 스포츠 = 안치완 객원기자

호주와의 결승전 끝난 뒤 숙소서 동료들과 셀카 촬영

차두리 작별인사 ⓒ 차두리 트위터 차두리 작별인사 ⓒ 차두리 트위터

이번 아시안컵을 끝으로 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차두리(35·FC 서울)가 작별 인사를 건넸다.

차두리는 1일 자신의 트위터에 "나의 마지막 축구여행은 끝이 났다! 비록 원하는 목표는 달성하지 못했지만 너무나 열심히 뛰어준 사랑스러운 후배들에게 무한 감사를 보낸다"는 글을 남겼다.

이어 "나는 정말 행복한 축구선수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파이팅"이라고 덧붙이며 동료 선수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대표팀 숙소에서 후배들과 셀프카메라 찍은 차두리는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특히 곽태휘는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는 게 눈에 띈다.

한편, 지난 2001년 세네갈과의 친선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차두리는 이듬해 2002 한일 월드컵에 출전한 ‘4강 신화 멤버’다.

이후 2010 남아공 월드컵 엔트리에 재발탁돼 사상 첫 원정 16강 역사의 현장을 지켰고, 우월한 피지컬로 국내 축구팬들에게 ‘차미네이터’라는 별명도 얻었다. 이번 결승전까지 A매치 75경기를 소화했다.

안치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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