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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10곳 중 6곳, 설날 74만원 상여금 지급


입력 2015.02.01 11:11 수정 2015.02.01 11:17        스팟뉴스팀

중소기업중앙회 808개 중소제조업체 대상 조사 실시

중소제조업체 10곳 중 6곳이 올해 설날에 70만원 상당의 상여금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1일 중소기업중앙회가 808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자금 수요조사' 결과에 따르면 63.8%가 올해 설날에 평균 74만원의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업체의 77.1%는 금년 설에 5일을 휴무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소기업 44.3%는 설 자금사정이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이 설 명절에 필요한 금액은 평균 2억840만원으로 작년보다 소폭 감소했다.

이 중 부족한 금액은 4870만원으로 필요자금 대비 부족률은 23.4%로 나타났다.

부족한 설자금에 대해서는 납품대금 조기회수와 결제연기, 금융기관 차입 등을 통해 확보할 것이라고 답했다.

자금사정 곤란한 원인으로는 내수부진으로 인한 매출감소가 69.0%로 가장 많았다. 이어 판매대금 회수지연이 그 뒤를 이었다.

금융기관을 통한 자금조달 상황은 전년 대비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 거래 시 애로사항은 부동산 담보요구가 37.2%로 가장 높았고, 매출 등 재무제표위주 대출관행과 고금리 등이 꼽혔다.

최복희 중소기업중앙회 정책총괄실장은 "전반적으로 중소기업의 설자금 사정이 작년에 비해 소폭 개선됐다"면서도 "자금의 양극화 현상은 개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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