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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북한 식량 생산량, 전년대비 7%가량 감소


입력 2015.01.31 15:58 수정 2015.01.31 16:03        스팟뉴스팀

FAO, 올해 북한 식량 82만톤 부족…취약계층에 대한 국제사회 지원필요

지난해 중국과 접경한 북한 황금평에서 영농 준비를 하는 북한 농민들의 모습.ⓒ연합뉴스 지난해 중국과 접경한 북한 황금평에서 영농 준비를 하는 북한 농민들의 모습.ⓒ연합뉴스

지난해 북한의 쌀·옥수수 생산량이 전년도 대비 7%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FAO(유엔식량농업기구)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해 쌀 226만톤과 옥수수 235만톤을 생산했고, 이에 따라 올해 북한의 식량 부족분은 82만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고 미국의소리(VOA)가 31일 보도했다.

도정 전을 기준으로 쌀, 옥수수의 생산량을 합치면 총 461만톤으로 전년도 490만톤에 비해 약 29만톤 가량 줄어든 숫자다.

지난해 북한의 쌀, 옥수수 수확량인 460만톤(도정 전)은 북한의 연간 최소 곡물수요량인 5백40만톤(도정 후)에서 80만톤 가량이 부족하다.

한편 유엔아동기금 유니세프는 최근 내놓은 ‘2015 대북지원 보고서’를 통해 북한의 식량 부족분이 89만톤 이상이라며 북한 영유아 등 취약계층을 위한 국제사회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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