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중 도봉구 아파트서 화재…10여명 병원 후송

650여만원의 재산피해…19분만에 화재 진화

31일 자정은 넘긴 시간, 서울 도봉구의 한 아파트 11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인근 주민 3명이 병원으로 후송됐다.

이날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아파트에 거주하는 한 주민의 집 주방에서 화재가 시작됐고 화재로 인해 650여 만원의 지산피해가 발생했다. 화재는 19분 만에 진화됐다.

이 화재로 인해 발생한 연기로 12층에 거주하던 주민 3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고 화재 발생으로 놀란 주민 10여 명도 심야에 건물 밖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소방당국은 화재가 발생한 주방의 김치냉장고 주변의 전기선에서 합선이 일어나면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