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말 알아듣지 못한다며 온몸을 플라스틱 삽으로 때려
함께 일하던 외국인 여성을 성폭행한 50대 남성이 검거됐다.
경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30일 함께 일하던 외국인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A 씨에게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A 씨는 지난해 2014년 7월말 영주에 있는 한 농장에서 함께 일하던 외국인 여성 B 씨를 숙소로 불러 "내 말을 듣지 않으면 여기서 일을 못한다"고 겁을 주며 1개월간 3차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같은 해인 8월 초에는 한국말을 잘 알아듣지 못한다며 B 씨의 온몸을 플라스틱 삽으로 마구 때린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경찰은 지난해 9월 도주한 A 씨를 탐문수사를 통해 한 폐가에서 검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