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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내보내달라” 권총 들고 스튜디오 난입한 남성


입력 2015.01.30 14:38 수정 2015.01.30 14:44        스팟뉴스팀

정보기관에 고용된 해커집단 출신 주장...경찰에 별다른 저항 없이 체포

네덜란드 방송사에 총기를 지닌 남성이 침입해 난동을 부려 방송이 1시간 가량 중단됐다. NOS 방송 영상 화면 캡처. 네덜란드 방송사에 총기를 지닌 남성이 침입해 난동을 부려 방송이 1시간 가량 중단됐다. NOS 방송 영상 화면 캡처.

네덜란드 방송사에 총기를 지닌 남성이 침입해 난동을 부려 방송이 1시간 가량 중단됐다.

29일(현지시각) 네덜란드 공영방송인 NOS 방송사 힐베르쉼 스튜디오에 권총을 들고 침입해 방송에 나가게 해달라고 난동을 부리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NOS 방송사 카메라에 포착된 검은색 정장을 입은 남성은 “정보기관에 고용된 해커집단 출신”이라고 주장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이 남성에게 무기를 내려놓고 엎드리라고 명령하자 남성은 순순히 명령에 따른 뒤 체포됐다.

총이 발사되거나 사상자가 발생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으며 테러와의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남성이 무엇때문에 방송에 내보내 달라는 요구를 했는지는 확인된 바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NOS 측에 따르면 이 남성은 방송사 경비원을 총기로 위협해 보도국이 있는 층까지 올라갈 수 있었다.

한편 경찰이 직원들을 대피시키며 방송이 1시간 가량 중단되기도 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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