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이익 큰 폭으로 줄어...세무조사에 따른 추징금 반영된 탓
포스코는 29일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조2135억원으로 전년보다 7.3%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65조984억원으로 전년 대비 5.2% 증가했지만, 당기순이익은 5566억5900만원으로 58.9% 감소했다.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영업이익이 증가세를 보인 것은 작년 권오준 회장 취임 이후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에 주력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으며, 순이익이 큰 폭의 준 것은 세무조사에 따른 추징금이 반영된 데다 투자지분의 평가액이 하략한 영향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포스코는 2013년 말부터 지난해 초까지 국세청의 정기 세무조사를 받은 후 추징금을 부과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