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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4Q MC사업 주춤 …"단통법 영향 때문"


입력 2015.01.29 16:47 수정 2015.01.29 17:22        장봄이 기자

매출 3조7831억, 영업익 674억…3Q 대비 각각 11% ↓, 60% ↓ '뚝'

"올해 1Q G플렉스2 신모델 출시 등 상당부분 해소될 것"

LG전자 MC사업본부의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단말기유통구조법 영향으로 국내 수요가 위축돼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는 29일 MC사업본부 4분기 매출은 3조7831억원, 영업이익 67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5%,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을 이뤘다.

하지만 지난 2분기와 3분기 이어오던 성장세와 비교하면 다소 차이를 보인다. MC사업본부의 지난 해 3분기 매출은 4조2470억원, 영업이익 1674억원을 기록했다. 직전분기와 비교하면 MC사업본부의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무려 60%나 떨어졌다.

이에대해 LG전자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시행에 따른 한국시장 수요 감소로 전 분기 대비 매출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지난해 4분기 양대 경쟁사(삼성, 애플)의 신모델 출시와 환율 영향 등으로 수익성이 3분기 대비 나빠졌다"며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으로 국내시장 수요가 굉장히 위축돼 어려웠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쟁사 주력모델 출시, 내수 감소, 환율 등 외부 요인에 의한 것이지 본질적인 수익성이 악화된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이어 "올해 1분기에는 G플렉스2 신모델 출시 등으로 이런 어려움들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장봄이 기자 (bom22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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